독서·서평

이젠, 책쓰기다

바라이로 2014. 7. 6. 18:03
이젠, 책쓰기다 이젠, 책쓰기다
조영석 | 라온북 |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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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을 써야지란 생각은 누구나가 쉽게 할 수 있는 생각은 아닐 것이다.

일단 꼭 써야 될 이유라든지 쓸 소재거리라든지 또한 용기와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 이 책에 모든 설명들이 들어있지 않나 싶다.

그렇다고 누구에게나 적용할 만한 것은 아닌 것 같고, 자기계발서 위주의 책을 쓰려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일단 이 책에서는, 책을 쓰면 어떤 점이 좋은지를 콕 집어 말해준다. 취업에 성공하고 싶은 젊은이들이나 승진하고픈 직장인, 그리고 전문 강사로 성공하고픈 이들은 꼭 책을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데 몇 장 넘기지도 않아 그냥 닥치고 책을 쓰라는 식으로 들려 이건 좀 무책임한 발언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 정도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책을 어떻게 써나갈 것인지하는 구체적 사항과 편집, 홍보와 같은 출판업에 관련한 그 뒷일까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출판시장의 폭이 넓어진 만큼 소재선택을 할 때는, 고객의 니즈가 아닌 원츠를 파악해야하고, 내가 잘 아는 분야에서 내가 관심이 가고 필요성을 느끼는 것에서 찾아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저자 자신은, 출판 사업을 시작했을 때 주변 사람들로부터 책 쓰기와 출판에 관한 질문이 쏟아지는 걸 보고 이 콘텐츠를 선택했노라 덧붙이고 있다.

 

 

 ‘마음속에 책 한 권을 가지고 있어도 누구나 그 책을 끄집어내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는 앨리슨 베이버스톤의 말을 인용하며,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라 생각하며 첫 장을 써볼 것을 권유한다. 그리고 책 쓰기에 있어 무엇보다 어려운 것이 마인드콘트롤이니 3개월은 꾸준히 써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책 한권을 출판하는데 2천만 원 전후의 비용이 드는데, 출판사에서 받아주지 않는 경우는 자비 출판의 길도 있음 염두에 두라고 전하기도 한다.

마지막 부록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책쓰기 코칭 프로그램 소개도 함께 하고 있다.

 

 저자의 말대로 책쓰기가 인생에 있어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임은 맞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요즘같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책들 속에서 베스트로 뽑히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과 운, 그리고 무엇보다 홍보의 힘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처럼 홍보의 힘으로 자국인 프랑스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큰 인기를 누릴 수도 있듯, 홍보의 힘이 크다고 본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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