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정원 장현갑 | 나무의마음 | 20140410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택배 사고로 우역곡절 끝에 받게 되어 그런지 책을 받자마자 옛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너무 반가웠다.
거기다 표지와 안에 나오는 그림도 내가 좋아하는 꽃을 모티브로 해서 그런지 맘에 쏙 든다.
요즘 명상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 책도 인간의 뇌와 명상에 관련된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가고 있다.
요즘 사람들이 명상을 중시하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만병의 근원이며 자살의 근원이기도 한 스트레스가 제일 큰 원인이 아닐까 한다.
이런 스트레스를 간과하다보면, 면역세포의 감시망을 쇠퇴시켜 수상한 세포들을 격퇴하기는커녕 침입조차 눈치 못하게 된다고 한다. 작은 종양세포 같은 경우는 암으로 발전하기도 한단다.
하지만 명상과 같은 심리 훈련이 스트레스를 이겨내도록 돕고 결과적으로 면역 기능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명상의 효과는 건강과 긴장감 해소 등의 효과 뿐 아니라 노화를 거스르게 할 수도 있고 뇌 기능을 강화 시킬 수도 있다고 하니 책 읽는 동안 내내 명상이 나의 관심을 끌었다.
명상하면 간단한 것 같은데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하게 되는 것인지 궁금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4가지 명상법을 알려주는데 의외로 간단해 보이기도 한다.
숨을 들이실 때 ‘들’, 내쉴 때 ‘토’라고 하며 심호흡을 해보는 호흡명상은 언제든 어디서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잡생각을 조용히 떠나보내며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다는 마음챙김 명상도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행복을 빌어준다는 자비명상은 자신과 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을 선택해 해볼 것을 권한다. 이 모든 것을 합쳐놓은 집중명상은 난이도가 제일 높다고 한다.
예전 집에서 비디오를 보며 요가를 한 적이 있다. 거기서 마지막에 눈을 감고 누워 바람을 느끼고 손바닥으로 들어오는 공기를 느껴보라는 선생님의 말이 떠오른다. 이것이 사실 호흡명상과 비슷한 것 같은데 마음이 참 편안해졌던 기억이 있다.
뇌 건강을 위해서는 명상 뿐 아니라 아인슈타인처럼 끊임없는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뇌를 훈련시키는 방법도 있겠고, 어학공부나 소설책 읽기 등으로 지적 자극에 노출시키는 방법도 좋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항상 뭔가를 열심히 하며 사는 어른들은 또래의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나도 매일 간단한 호흡명상과 소설 읽기로 몸과 마음 그리고 뇌의 건강에 신경을 써야겠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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