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의 그래도 땅을 사라 전은규 | 국일미디어 | 20121130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대박 땅군의 그래도 땅을 사라
저자:전은규
지금까지 내 이름의 땅을 사본 적도 소유한 적도 없지만 언젠가는 꼭 가져보고 싶다는 소망은 언제나 가슴 한 켠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여윳돈도 없는데다 뭘 어떻게 알아봐야 되는지도 초보자는 앞이 캄캄한 것이 사실이다.
일단 이분이 기본적으로 땅을 볼 때는 가격이 급등할 호재가 충분한 인구 흐름과 국책사업을 제일 중시한다. 또한 도로가 접해 있는냐하는 것도 중요한데, 당장에 도로는 안 보인다 하더라도 논 도랑같은 구거가 있다면 이는 나중에 도로로 형질변경이 가능하므로 이도 눈여겨 살펴보라고 한다.
가격은 싸지만 토지 모양이 좀 그런 20% 부족해 보이는 땅들도 얼마든지 변신 가능함을 강조한다. 땅모양이 반듯하지 못하거나, 한쪽으로 푹 꺼졌다거나 아님 축사 같은 혐오시설이 홀로 덩그러니 위치해 있는 경우이다. 꺼진 땅은 흙을 부어 고르게 하면 되는 것이고, 토지 모양 같은 경우는 그 옆이나 뒤에 붙은 땅을 구입해 합필 한 다음 모양 좋게 분할하는 방법도 설명되어 있다. 또한 개발 호재가 있는 곳에 축사 같은 게 홀로 서 있다면 이는 나중에 이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를 놓고 본다면 투자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이 저자 분은 주로 전북 새만금 지구와 충청도 당진과 서산 위주로 공략한다는데, 본인이 자주 가서 많이 알아보고 발품을 많이 판 그런 지역이 아무래도 시세파악이나 환경을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란다.
땅을 알아본다는 것은 일단 정보력일 것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원만한 인간관계가 더 없이 중요한 것도 같다. 저자 분은 잘 알지 못하는 지역의 땅을 알아볼 때는 그 곳의 이장이나 지역주민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 정보를 수집한다는 데 아무래도 넉살이 좋아야 될 것 같다.
전체적으로 설명이 쉬우면서도 현장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실제 회원분의 상담을 받아 직접 함께 그곳을 찾아가 답사해보고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떤 점이 좋은지 콕콕 집어서 설명을 해준다. 거기다 사진까지 실어 놓으니 이해하기 쉽기도 했다.
마지막 장에서는 개인적으로 유망한 곳을 예시하는데 본인이 현재 투자하는 곳을 추천한 것은 좀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하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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