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이 정말 쉬워지는 착한책 구보타 기소, 홍성민 | 황금부엉이 | 20121224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금연이 쉬워지는 착한책
저자:구보타 기소
번역:홍성민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담배 연기와 냄새를 무척이나 싫어할 것이다.
나 또한 집 화장실에서 맬 담배를 피워대는 남편 때문에 괴롭기만 하다. 근데 정작 본인은 냄새를 못 맡는다는 데 있다. 진짜 냄새를 못 맡는 건지 담배를 피우면 그 냄새가 향기로 바뀌어 거부감이 없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이 책에서 흡연은 ‘니코틴 의존중’으로 뇌에 생긴 질병이라고 했다. 흡연을 통해 흡수된 니코틴은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유발해 쾌감을 일으키는데, 이 쾌감의 맛을 못 잊어 계속 피우게 된다는 거다.
하지만 사람이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담배 외에도 얼마든지 있다. 바로 자신이 빠져들 수 있는 취미를 가지는 것이다. 이왕이면 담배를 끊어야 더 잘 할 수 있는 운동이나 노래 부르기 등 심폐기능과 연관된 취미를 권하고 있다.
또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는 목표를 정해놓고 이를 잘 실천했다면 자신에게 적극적인 보상을 하라고 한다. 나아가서는 가족의 칭찬이나 남이 주는 보상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금연에 실패를 했다고 하더라도 재도전할 것을 권한다. 금연이란 것이 바로 뇌를 위한 트레이닝이기 때문에 그 연습시간이 길고 횟수가 늘수록 뇌를 확실히 강화시킬 수 있다.
금연을 하면 스트레스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외상후 스트레스를 겪는 환자에게 스트레스 원인과 뇌의 메커니즘을 설명해 주면 그 증상이 가벼워지듯, 금연하는 이들에게 니코틴이 끊긴 뇌가 보내는 여러 이상증상이 바로 금단현상이라는 걸 인식하게 되면 스트레스도 훨 나아진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금연의 방법이란 좀 너무 단순한 것 같다. 금연을 할 맘이 아예 없는 우리 남편의 경우는 씨알도 안 먹히고 있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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