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면 행복한 것들 박필규 | 도서출판미래지식 | 20130120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버리면 행복한 것들
저자:박필규
저자는 군인 출신으로 시인 등단도 한 분이라니 좀 놀랐다.
편협한 생각이겠지만 군인과 시는 왠지 연결이 잘 되지 않는데 이분은 좀 감성적이면서 생각이 많으신 것 같다.
제목에서처럼 주 내용들도 개인의 행복에 관한 것이다. 사실 요즘 행복관련 서적이 눈에 부쩍 많이 뛴다. 얼마 전 읽은 ‘행복하다행복하다행복하다’란 책은 행복 관련한 실험을 통해 실천사항을 알려준 것이라면, 이 책은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터득한 행복해지는 법이랄 수 있겠다.
일단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남에게서 칭찬이나 위로를 바라지 말고 스스로 나를 인정하고 칭찬하고 위로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으라 한다.
사실 이런 종류의 힐링서적을 보며 나 또한 항상 이런 생각으로 결론짓곤 하는데, 훌륭하고 유명한 그 누군가의 한마디를 듣느니, 나 자신이 스스로에게 건네는 한마디가 더 힘이 될 것이다.
그리고 행복과 항상 따라다니는 요소 긍정적 마음에 관해서도 거론하고 있다. 몸은 유전자의 프로그램을 추종하지만 마음은 고정된 프로그램이 없다고 한다. 유전자는 내가 선택해서 조종할 수 없지만 마음만은 내가 조종할 수 있으니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라는 게 그 요지가 될 것이다.
미국의 소설가 ‘비어스’가 말하는 행복이란 타인의 불행을 바라봄으로써 생기는 쾌감이라고 했다.
저자 또한 누구나가 이런저런 고통과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으니 당황해 하지 말고 단지 불편한 대상으로 여기라 한다. 심호흡과 조용한 명상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행복한 모습을 상상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조급하고 사소하고 복잡해서 생기는 여러 마음의 독사들을 마음의 빅뱅, 즉 空의 세계로 옮겨감으로써 깨뜨릴 수 있다고 덧붙여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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