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서평

돈,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바라이로 2013. 12. 22. 22:22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양장)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양장)
앙드레 코스톨라니(Andre Kostolany) | 미래의창 | 200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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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을 어느 재테크까페 게시글에 누군가 필독도서로 꼽고 있길래 호기심에 나도 주문했었다. 표지 할아버지 사진이 참 인자하다 느꼈는데 내용을 읽다보니 역시 생기신대로 맘도 느긋하시고 유쾌하신 분인 것 같다.

나도 이책을 읽으면서 왠지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게 증시가 나락으로 떨어지거나 혼란스러울 때 다시 꺼내 보면 많은 위로가 될 것 같다.

 

철학과 미술사를 전공했지만 피아니스트가 되는 게 꿈이었다. 1920년대 후반 18세에 파리로 유학하며 그 곳에서 증권투자를 시작해 독일 증권시장의 우상으로 군림했다.

'인생을 즐기십시요' 그가 자동차를 타고 부다페스트를 지나며 사람들에게 했던 말이다. 이 한마디는 그의 열정의 표현이자 그가 죽을 때까지 지켰던 일생의 잠언이었다.고전음악을 즐기고 좋은 담배를 피우며 증시에 대해선 신중히 생각하는 것, 이것은 그에게 큰 기쁨이었다.

그는 한순간도 쉬지않고 돈과 주식에 몰두했지만 결코 금전숭배주의자는 아니었다. 그는 항상 돈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자 했고 이러한 태도야말로 투자자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전제라고 말했다.

1999년 초부터 임종을 맞이할 때까지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이 책에 쏟았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서문은 쓰지 못했다.93세의 나이로 파리에서 눈을 감았다. 그리하여 서문은 친구인 금융 저널리스트인 스테판 리쎄가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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