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신 뒤에 다이애나와 전 태피를 만들었어요. 우린 태피를 처음 만들어 봐서 별로 잘 만들진 못했어요. 다이애나가 접시에 버터를 칠하는 동안 저더러 저으라고 했는데 제가 까먹어서 태웠어요. 그리곤 납작한 그릇에 담아 식히는데 고양이가 접시 위로 지나가서 그만 망쳐 버렸어요.그래도 만드는 건 정말 재미있었어요.(18.목숨을 구해준 앤)
*태피[taffy]
유럽과 북아메리카의 맛 좋은 시럽 캔디.
19세기에 애용된 태피는 20세기 중반에 이르러 초콜릿과 캐러멜에 밀려나기는 했으나, 원래의 작은 '페니 캔디' 형태의 것은 화려하게 낱개 포장되어 널리 판매된다. 태피를 만드는 기본적인 조리법은 설탕과 당밀 또는 옥수수 시럽에 물을 넣어 정해진 온도까지 가열하는 것이다. 이 덩어리를 냉각판에 쏟아 붓고 향유로 풍미를 낸다. 캔디를 식히면서 견고하고 매끄러워질 때까지 계속 당기면서 펼치고 접는다. '태피 당기기'는 19세기와 20세기초에 걸쳐 널리 유행했던 가정 내의 오락거리였다. 한때 유원지와 바닷가 휴양지의 주요상품이었던 염수 태피(saltwater taffy)는 특유의 재료에서 이름을 땄다. 영국에서 유래한 잘 부서지는 캔디인 토피(tofee)는 시럽과 버터를 섞어 잘 끓인 뒤 식히는 동안 견과·향미료·색소를 첨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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