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 앤(赤毛のアン)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대학교-퀸즈 대학

바라이로 2013. 1. 2. 08:43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Prince Edward Island]캐나다 주 | 브리태니커

퀸스 대학의 모델로 실제 몽고메리가 이 학교에서 1급 교사 양성반에 있었다.

샬럿타운

세인트로렌스 만의 남부에 있으며, 노섬벌랜드 해협을 사이에 두고 노바스코샤·뉴브런즈윅 주와 떨어져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작은 주이며, 주도는 샬럿타운이다.

유럽인 탐험가들의 발길이 닿기 전 이곳은 본토에 살던 미크맥 인디언의 여름 휴양지였다. 그들은 이 섬에서 낚시와 사냥을 했고, 몇 가지 작물을 재배하기도 했다. 그들 사이에서 이 섬은 아베그웨이트로 통했는데 그 뜻은 '물 가운데 있는 요람'이다. 섬 북쪽 앞바다의 작은 섬에 미크맥 인디언 보호구역이 있다. 역사가들에 따르면 1534년 6월 프랑스의 항해가 자크 카르티에가 유럽인으로서는 최초로 이 섬을 발견했다고 한다. 사뮈엘 드 샹플랭은 이 섬을 프랑스의 영토로 선포하고 생장 섬으로 명명했다. 1720년에 생 피에르 백작 소유의 상사(商社) 후원으로 300명의 프랑스 개척민이 이곳에 정착했다. 섬은 그후 1763년 영국에 할양되었고, 1799년 당시 북아메리카 영국군의 사령관이던 켄트 공(公) 에드워드를 기념하여 프린스에드워드 섬으로 개명되었다. 섬은 8,000㏊ 단위의 부지들로 분할되어 1767년 이주 장려책으로 양수인들에게 증여되었다. 이 제도는 만족할 만한 것은 아니었지만 1875년의 토지매입법으로 대체될 때까지 계속 시행되었다. 1864년 이 섬에서 열린 샬럿타운 회의가 캐나다 연방창설을 위한 회의로 이어졌기 때문에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는 '캐나다 연방의 요람'으로 알려져 있다. 1873년에 주의 자격을 얻었으며, 1970년 노바스코샤·뉴브런즈윅 주와 함께 새로운 연해주 연합 가능성의 모색에 참여했다.

이 주에는 수많은 하천·만·삼각강이 있다. 남부와 동부의 만들은 훌륭한 천연항을 이루고 있다. 섬의 대부분 지역이 바다나 조수간만의 차가 큰 작은 만에서 8㎞ 이내의 거리이고, 바다에서 16㎞ 이상 떨어진 곳은 없다. 산업발전이 미미하기 때문에 캐나다의 다른 지역에 비해 수질오염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 그러나 가공공장·살충제·침식·퇴적 등으로 인해 일부 수자원이 오염되고 있다. 이곳은 기후가 온화하고 토양이 비옥하며, 갑각류와 조개 채취에 적합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주민 대부분은 영국 제도에서 온 초기 개척자들의 후손들이다. 전체인구의 약 1/3이 스코틀랜드계이고, 거의 비슷한 수가 아일랜드계이다. 1765년의 인구조사에서 30가구로 집계되었던 아카디아인의 후손도 수천 명에 달한다. 주는 고용기회가 제한되어 있는 저임금지역이기 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이 다른 주로 떠난다. 1960년대 후반에 정부는 주민 스스로 자립경제사업을 할 수 있도록 일련의 경제 개발안을 제시했다. 그 내용은 농업개발의 극대화, 관광시설 개발, 산림자원의 효과적 이용, 어업개선, 제조업의 확대, 주택·보건·복지 사업에 대한 공공투자, 교육시설의 확대 등이었다. 이어 연방 당국은 이 주를 농촌경제개발기금법하의 농업개발특별지역으로 지정했다. 또 1969년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북아메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이를 위한 15년 협정을 체결했다. 주와 본토 사이의 여행은 주로 자동차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노섬벌랜드 해협을 가로지르는 둑길의 건설계획이 수립되기에 이르렀다. 그동안에는 이곳과 노바스코샤 주를 잇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되고(겨울철 제외) 있으며, 캐나다 국립철도의 쇄빙선들이 이 섬과 뉴브런즈윅 주 사이를 연중 오간다.

주정부를 구성하는 입법부는 16개 선거구에서 각각 2명씩 보통선거로 선출되는 의원들로 이루어진다. 행정부는 의회 내 다수당의 당수로 의원들 가운데서 행정위원회의 수뇌가 되는 주지사와, 캐나다 총독이 왕실을 대표해서 임명하는 부지사로 이루어진다. 사법부의 법관들은 연방정부가 임명한다. 12학년까지의 초등 및 중등 교육은 무료의무교육이며, 기술훈련이나 직업훈련이 여기에 포함되기도 한다. 고등교육기관으로는 응용과학기술대학인 홀랜드대학과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대학교가 있는데, 1968년에 각각 프린스오브웨일스대학과 세인트던스턴스대학교의 뒤를 이은 두 대학 모두 샬럿타운에 있다. 주의 문화 중심지는 종합문화단지인 연방설립자 기념관이다. 대형강당, 미술관과 박물관, 아동극장, 다양한 촬영소 등으로 이루어진 샬럿타운 연방 예술 센터가 이 기념관에 포함된다. 이 예술 센터의 미술관에는 주의 대표적인 미술가 로버트 해리스의 작품을 비롯하여 많은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 출신의 작가 가운데 가장 유명한 루시 모드 몽고메리(1874~1942)의 소설 〈빨간 머리 앤 Anne of Green Gables〉이 매년 여름축제 때 뮤지컬로 공연된다. 정부기관과 여성단체가 수공예를 장려하고 있다. 면적 5,660㎢, 인구 137,900(2004 추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