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落書)

언제 비가 오려나

바라이로 2014. 3. 20. 18:37

 

오늘 영종도 날씨는 태풍오는 날처럼 바람이 거셌다

하루종일 베란다 창가의 방충망이 덜거덕덜거덕 추위에 이를 떨었다

쓰레기버린다는 핑계로 잠깐 바깥 외출을 시도했지만 거센 바람탓에 몇분 걸어보지도 못했다.

바라소리가 온몸을 휘감아 어딘가로 날려버릴 기세였다

 

이틀 소화 안되서 제대로 못먹었더니 간식이 줄지않는다. 이때다싶어 오늘 이것저것 먹어본다.

김밥으로 일단 배채우고 포도로 입가심. 후식으로 요플레하나와 몽셀 하나 그리고 찬바람 맞고와선 피자를 만들어 먹었다. 사먹는 것보다 훨 나은 맛이다.

아파도 몸무게가 그대로더니 입맛도 여전한가보다.

 

이제 곧 하늘은 물을 토해낼 기세다.

검은 구름이 거실에서도 훤히 보인다.

얼마나 쏟아내려나 오랜만에 오는 비가 반갑기만하다.

제발 베란다 창틀에 낀 미세먼지 좀 씻겨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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