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는 중국인들이 4세기에 초보적인 단계로 시작해 10세기에 완벽한 수준으로 만들어 냈다. 뒤이어 고려인들이 뒤따라 잡아 12세기에는 양질의 청자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청자는 그 빛깔이 강하여 무늬를 나타내기 힘들었다. 그래서 고려인들은 상감기법(표면에 무늬를 파고 그 속에 백토와 자토로 메우는 기법)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무늬를 새겼다.
특히
풍만한 어깨에서 S자로 떨어지는 곡선미가 일품인
매조죽문매병은 그 어느 상감기법으로도 표현하기 힘든,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몸체 가득 대나무와 매화를 그려 넣고 주위에는 춤추는 학과 멀리서 날아오는 학들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 멋진 청자는 보물 903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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