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落書)

청자상감배조죽문매병

바라이로 2011. 11. 19. 19:05

 

 

 

청자는 중국인들이 4세기에 초보적인 단계로 시작해 10세기에 완벽한 수준으로 만들어 냈다. 뒤이어 고려인들이 뒤따라 잡아 12세기에는 양질의 청자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청자는  그 빛깔이 강하여 무늬를 나타내기 힘들었다. 그래서 고려인들은 상감기법(표면에 무늬를 파고 그 속에 백토와 자토로 메우는 기법)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무늬를 새겼다.

특히

풍만한 어깨에서 S자로 떨어지는 곡선미가 일품인

매조죽문매병은 그 어느 상감기법으로도 표현하기 힘든,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몸체 가득 대나무와 매화를 그려 넣고 주위에는 춤추는 학과 멀리서 날아오는 학들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 멋진 청자는 보물 903호로 지정되었다.

 

 

'낙서장(落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셜록 홈즈 도착~  (0) 2014.01.07
책 도착  (0) 2013.12.29
世界に一つだけの花를 듣다,.....  (0) 2011.06.01
가을타기  (0) 2010.10.18
검우강호(劍雨江湖 )  (0) 2010.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