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서평

하루키의 일상

바라이로 2013. 12. 22. 22:15
村上朝日堂の逆襲 (新潮文庫) 村上朝日堂の逆襲 (新潮文庫)
무라카미 하루키(Haruki Murakami), 안자이 미즈마루 | 新潮社 | 198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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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를 많이 다녀 이사매니아라고 지칭하는 하루키는 도쿄외곽으로 주로 이사를 다닌다고 한다. 집값이 싸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직업이 프리랜서이다보니 대낮에도 동네를 하릴없이 돌아다니다 맘에 드는 맥주집에 가서 술도 마시고 하는 그런 여유가 너무나도 부러웠다.

현재 나도 하루키씨만큼은 아니지만 여유롭게 동네를 어슬렁거리며 살고 있다.

또한 하루키가 은행에 갔을 때 은행원이 직업을 물어봐서 '자유업'이라고 했더니 은행원이 하는 말 '목수시군요?' 하더라는...

하루키가 어떤 복장으로 은행을 갔을지는 책에 나온 복장 설명을 보지 않고도 충분히 상상이 가긴 했다.

 

하루키는 영화도 즐겨보는데 주로 아무생각없이 볼수 있는 최악의 영화를 선택한다고 한다. 1984년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 선정 최악의 영화 '젊은 용사들'은 몇년 전 다시 미국에서 리메이컬 되었다는데 스토리 자체가 난 영 흥미가 안간다. 북한이 미국을 침공한다는 좀 황당무개한 이야기라니..

 

양복이야기에서 문예지에 당선되어 시상식에 참가했을 때 싸구려 양복을 사서는 일부러 구깃구깃 구겨서 입고 갔다는 이야기나,

호텔지배인이 입는 옷과 비슷한 이미지의 블레이져 코트를 즐겨입는 하루키가 호텔에 갔다 직원으로 오인받는 일도 많이 있었다고 한다.

어휴 정말이지 못말리는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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