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에는 커다란 벚나무가 자라고 있었고 나무 밑 풀밭에는 민들래를 뿌려 놓은 것 같았다.
정원에는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엷은 자줏빛 라일락의 짜릿한 꽃향기가 아침 바람을 타고 창가까지 밀려 왔다.
정원 아래로 시냇물이 흐르고 하얀 자작나무들이 가득한 골짜기까지 클로버로 뒤덮인 비스듬한 초록 풀밭이 있었다. 그 너머에는 가문비나무와 전나무들이 초록빛 깃털처럼 뒤덮인 언덕이 있고, 반짝이는 호수 맞은편에서 본 적이 있는 작은 회색집 지붕 끝이 보이는 곳에 골짜기가 있었다.
---앤이 살았을 그린 게이블즈.......
그 옛날 저런 이쁜 집에 살 수 있었다니 부럽기 그지없다.
나무에 잔디밭 그리고 여러 풀과 꽃들의 초록빛 거기다 지붕 색까지 초록이라니.
파란 하늘과도 넘 잘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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